얼마전인 10월 19일, 아이패드 프로 6세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12.9인치는 6세대, 11인치는 4세대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된 것인데요,
전작에 비해 눈에 띌만한 변화가 없는 데다가 환율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올라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작 프로 라인 제품들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오르는 등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6세대 (12.9인치) 가 5세대와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출시일은 언제쯤이 될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 5세대와 달라진 점은?
일단 외형적인 변화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전작과 사이즈 구성도 동일하고 컬러 역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세서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M1칩이 탑재되어 있었으나, 프로 6세대에는 새로운 칩인 M2칩이 탑재됩니다.
M2 프로세서는 M1과 비교했을 때 CPU는 15%, GPU는 35%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해요.
아이패드 프로 6세대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LED 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XDR이 탑재되며, 1000니트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 부분 최대 밝기, Ture Tone 구현, 1,000,000:1 명암비, ProMotion 120Hz 가변 재생률 등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5세대와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 밖에 추가된 소소한 기능들
이 밖에 애플펜슬 호버 기능이 추가되고,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호버 기능은 펜을 화면에 가까이 가져가면 닿게 될 지점이 어디인지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갤럭시 모델의 S펜에도 ‘에어 액션’ 이라는 비슷한 기능이 있죠.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더욱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질듯 합니다.
또한 256GB 모델 이상에서는 4K PorRe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밖에 카메라 부분에서도 성능 향상이 소소하게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볼 때 주요하게 달라진 점은 M2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훨씬 빠르고 쾌적한 작업이 가능해질 듯 합니다. 디자인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나 고사양 디스플레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해요.
가격 얼마나 올랐나?
그렇다면 대체 가격이 얼마나 올랐을까요? 사실 달러 기준으로는 가격이 전작과 동일합니다. 다만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이죠. 모델별로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약 20~35만원 가량 인상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6세대 살까말까
변한게 별로 없다는 평이 많지만 M1칩에서 M2칩으로 바뀌기 때문에 어쨌든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는 그래도 나아진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M1칩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확 올라버린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사는 게 망설여질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품절 현상으로 구할 수 있을지 확실치도 않네요. 6세대 공개와 함께 단종되었기 때문에 재고가 있는 곳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데, 재고가 있는 곳에서는 슬쩍 가격을 올리는 모양새입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사겠다, 하신다면 반드시 사전예약을 활용하길 바랍니다. 10% 정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시일은 언제?
그렇다면 아이패드 프로 6세대 모델의 출시일은 언제일까요?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아이패드 프로 6세대의 출시일은 10월 26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언제나 그랬듯 1차 출시국이 아니기 때문에 11월 중순 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