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얼마전 일본 여행 때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사가지고 온 일본 커피믹스 제품 한가지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북해도 우유 블렌디 스틱 커피믹스' 제품인데요.
북해도(훗카이도)산 우유를 사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일본 믹스커피입니다.
일본 믹스커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북해도 우유가 들어갔다고 해서 한번 구매해보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해도 우유 블렌디 스틱 커피믹스 (일본 공항 면세점 구매) 살펴보기
아래 사진 속 제품이 바로 제가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한 북해도 우유 블렌디 스틱 커피믹스입니다.
가격은 800엔이었는데요. 8개밖에 안 들어있는데 800엔이면..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북해도 토산 제품이라고 적혀 있고, 북해도산 우유가 사용된 카페오레라고 합니다.
뜨겁게 핫으로 마셔도 되고, 아이스로 마셔도 된다고 하네요.
핫으로 마실 경우 컵에 스틱 1개를 넣은 후 물 160ml를 부어 잘 저어주면 되고,
아이스로 마실 경우 컵에 스틱 1개를 넣고, 뜨거운 물 80ml를 부어 잘 녹여준 다음, 얼음 4~5개 정도를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원재료명을 보면 설탕, 크리밍 파우더, 전지분유, 인스턴트 커피 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북해도산 전지분유를 100% 사용했다고 하네요. 북해도가 유제품이 맛있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종이 박스를 열어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블렌디 스틱 커피믹스 8개가 가지런히 담겨 있는 모습입니다.
‘소는 하루에 물을 얼마 정도 마실까요?’ 라는 퀴즈가 적혀 있네요.ㅎㅎ (아시는분..?)
아까 그 퀴즈의 정답!
하루에 100리터 전후로 마신다고 합니다.
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과 시원한 공기, 그리고 풍부한 목초가 필수라고 하는데 북해도가 최적의 환경이라고 하네요.
일본 공항 면세점 북해도 우유 블렌디 스틱 커피믹스 마셔보기
맛을 보기 위해 스틱 1개를 전부 컵에 넣어준 모습입니다. 일단 이렇게만 봐서는 어떤 맛일지 잘 짐작이 가질 않네요.
전 따뜻하게 마시는걸 좋아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습니다. 160ml 정도 넣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냥 눈대중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평소 커피믹스 마실 때보다 조금 더 넣어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잘 저어주고 나면 마실 준비 완료입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은은한 커피의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풍미가 입안에 확 퍼지더라고요.👍
확실히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강조된 느낌이었어요.
북해도산 우유를 사용해서인지는 몰라도 우유의 풍미가 정말 잘 느껴져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일본 믹스커피보다는 우리나라 커피믹스가 훨 맛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요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걸지도...)
참고로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은 북해도 특산품이지만 전 히로시마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스틱 8개에 약 8,000원 정도라 솔직히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평소 커피믹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마셔볼만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변에 믹스커피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