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때가 아직 되지 않았는데 갑작스러운 출혈이 있다면 당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출혈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임신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착상혈입니다.
다만 착상혈은 일반적으로 하는 생리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착상혈 생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착상혈 나오는 시기는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착상혈이란 무엇?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면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을 의미합니다.
아주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게 되며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게 되죠.
하지만 모든 임신에서 착상혈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데요. 통계적으로 약 10%에서 30% 정도의 임산부만이 착상혈을 경험한다고 해요.
착상혈 나오는 시기
착상혈이 나오는 시기는 배란 후 6~12일 정도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즉 생리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되는데요.
가끔 몸 컨디션에 따라 생리가 빨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생리와 겹치기 때문에 착상혈과 혼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분들은 착상혈과 생리혈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착상혈 생리 차이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면 구분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착상혈 생리 차이? 부정출혈과의 차이점은?
착상혈과 생리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혈량입니다. 착상혈은 매우 소량이며 다갈색이나 밝은 선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 생리혈은 보통 짙은 빨간색이나 검붉은색으로 나오며, 출혈량도 훨씬 많습니다.
또한 착상혈은 생리보다 나오는 기간도 훨씬 짧습니다. 착상혈은 대개 1~3일 정도 지속되지만, 생리는 보통 5~7일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죠.
그리고 착상혈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임신 초기 증상(입덧, 위장장애, 피로감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착상혈이나 생리와는 별개로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부정출혈은 생리 주기가 아닌 때에 발생하는 출혈로 착상혈과 마찬가지로 출혈량이 적습니다.
하지만 부정출혈은 양은 적지만 출혈 기간이 착상혈보다 훨씬 길다는게 차이점입니다. (보통 7일 이상)
특히 자궁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불규칙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착상혈로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을까?
착상혈만으로 임신 여부를 확실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임신을 했다고 해서 100%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부 임신부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 여부가 의심될 경우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요즘에는 약국 뿐 아니라 다이소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테스트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임신 테스트기는 관계 후 약 10~14일이 지난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 전에는 임신 호르몬 양이 적어 테스트기 오류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착상혈 생리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착상혈 나오는 시기는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착상혈은 생리와 혼동되기 쉬운 증상이지만 출혈량과 기간, 발생 시기를 잘 살펴보면 어느정도는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착상혈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