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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 및 순서 잔존유치 올바른 관리법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 및 순서 잔존유치 올바른 관리법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처음 겪는 다양한 일들이 많죠.

그중에서도 오늘은 강아지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 순서, 그리고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 아기처럼 강아지도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이갈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의 치아 건강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

강아지 이갈이 시기는 보통 생후 3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보호자님들이 강아지의 입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갈이는 일정한 순서를 따라 진행되며 이 순서를 알고 있으면 강아지의 치아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요.

✔️ 이갈이 순서

이갈이는 대체로 앞니 → 송곳니 → 어금니 순서로 진행됩니다.

  • 생후 3~4개월: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
  • 생후 4~6개월: 송곳니가 빠지기 시작
  • 생후 4~7개월: 작은 어금니가 빠지기 시작
  • 생후 5~8개월(이갈이 마지막 단계): 큰 어금니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생후 8개월 정도가 되면 모든 영구치가 완전히 자리 잡게 됩니다.

이갈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잇몸이 가렵고 불편함을 느껴 물건을 씹으려는 행동을 많이 보이는데요.

이 시기에 강아지 입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유치를 삼키는 경우가 많아 빠진 이를 직접 보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강아지 이갈이 시기,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이갈이 시기는 강아지에게 있어 다소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잇몸 통증과 가려움증 때문에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거나 식욕이 줄어들기도 하죠.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강아지가 안전하게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충분히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갈이용 장난감은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집안의 가구나 전선 등을 물어뜯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로 된 장난감, 혹은 차갑게 얼려주는 껌이나 간식은 잇몸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사료 급여 방식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잇몸이 아파서 딱딱한 사료를 잘 씹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료를 물에 불려 부드럽게 주거나 습식 사료를 병행해서 주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잔존유치와 부정교합

이갈이 시기를 지나 생후 8개월이 지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 옆에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잔존유치’라고 부르는데요. 잔존유치는 정상적인 영구치 성장을 방해하고 치아 배열을 삐뚤어지게 만들어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잔존유치가 있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지고 이것이 치석으로 이어져 치주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요.

따라서 생후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적절한 시기에 발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형견종에서 잔존유치가 발생하는 빈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니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해 주세요.



이갈이 이후 올바른 양치 습관 들이기

이갈이가 끝나고 영구치가 모두 자리를 잡은 뒤에는 평생의 치아 건강을 위해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칫솔과 치약에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처음에는 칫솔에 맛있는 치약만 묻혀서 핥게 해주거나, 손가락으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서 칫솔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양치질도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 꾸준히 해주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 및 순서, 올바른 관리법, 그리고 잔존유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는 보호자님과 강아지 모두에게 조금은 힘든 시간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시기를 잘 관리해 주면 우리 강아지가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강아지 이갈이 시기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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