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 어떻게 버려야 할까?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 어떻게 버려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를 설치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더 이상 필요 없게 되거나, 이사를 가거나, 혹은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 매트를 막상 버리려고 하니 부피도 크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신 적 있으실 텐데요.
그냥 버리면 과태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 집 매트 종류부터 확인하기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 집 매트가 어떤 종류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매트의 두께나 재질에 따라 더 쉬운 방법이 나뉘기 때문입니다.
얇은 퍼즐 매트처럼 쉽게 자를 수 있는 재질이라면 종량제 봉투를 활용하는 편이 경제적일 수 있고,
두껍고 단단한 롤매트나 폴더매트는 대형 폐기물로 신고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 1: 잘라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기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방법은 매트를 작게 잘라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형 폐기물 스티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쓰레기를 처리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힘이 좋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매트가 질기고 두꺼워서 자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바닥에 신문지나 박스를 깔고, 목장갑을 꼭 착용한 뒤에 튼튼한 공업용 커터칼이나 잘 드는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PVC 소재의 매트는 더욱 단단하기 때문에 자르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자른 조각들은 종량제 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차곡차곡 담아 배출하면 끝!
만약 양이 많다면 여러 봉투에 나누어 며칠에 걸쳐 버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층간소음 매트 버리는법 2: 대형 폐기물 신고
매트를 자를 시간도, 자신도 없다면 가장 확실하고 편리한 방법은 바로 대형 폐기물로 신고하여 배출하는 것입니다.
신고 절차도 간단한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 온라인 신고 (PC 또는 모바일 앱)
요즘은 많은 분들이 대형 폐기물 배출 시 온라인 신고를 선호하시는데요. 폐기물 스티커를 사러 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거주하시는 지역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고를 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대형폐기물' 또는 '생활폐기물' 메뉴를 찾아 들어가 배출 품목, 주소, 연락처 등을 기입하고 비용을 결제하면 신고가 완료됩니다.
결제 후에는 신고필증을 출력해서 매트에 붙여 주시면 됩니다.
만약 프린터가 없다면 접수 번호, 품목, 주소 등을 종이에 적어 붙여도 무방해요.
최근에는 '빼기'와 같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분들도 정말 많아졌는데요. 다만 지자체별로 사용 가능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오프라인 신고 (주민센터 또는 지정 판매소 방문)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직접 스티커를 구매하는 방법도 물론 가능합니다.
가까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지역별로 지정된 편의점, 마트 등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판매소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스티커를 구매한 후에는 버릴 매트에 잘 보이도록 부착하여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됩니다.
대형 폐기물 배출 시 비용은 얼마? (+주의사항)
대형 폐기물 처리 비용은 매트의 크기와 지자체별 조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작은 사이즈는 2,000원~3,000원 선에서 시작하고, 크기가 크거나 여러 장을 한 번에 버리는 경우에는 10,000원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구청 홈페이지 품목별 수수료 안내표를 확인하거나 신고 과정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층간소음 매트는 대부분 PE, PVC 등 복합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간혹 재활용 수거함에 그냥 버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배출 방법입니다.
무단 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층간소음 매트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거나 대형 폐기물로 신고하여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