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나는 이유 (+흰머리 안나는법 예방법 관리법)

흰머리 나는 이유 (+흰머리 안나는법 예방법 관리법)

거울을 보다가 흰머리가 생긴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듯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막상 내 머리에서 발견하면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흰머리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흰머리 안나는법, 즉 예방과 관리법까지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흰머리 나는 이유 대체 뭘까?

우리의 머리카락이 검은색이나 갈색을 띠는 이유는 바로 ‘멜라닌’이라는 색소 덕분입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피부 속 모낭 안에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데요. 이 세포가 멜라닌을 활발하게 만들어내 머리카락에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그 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색소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점이 오는데 이때부터 자라는 머리카락은 색이 없이 투명한 상태로 나오게 돼요.

이것이 바로 흰머리가 나게 되는 이유입니다.

물론 흰머리가 나는 시기와 속도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개인차가 매우 큰데요.

20대부터 새치가 나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0대가 되어도 검은 머리를 유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정말 흰머리 날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흰머리 생겼다’ 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전에는 그저 속설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유발하는 과정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대량으로 분비됩니다.

이 물질이 모낭에 있는 ‘멜라닌 줄기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멜라닌 줄기세포는 평생에 걸쳐 멜라닌 세포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노르에피네프린이 이 줄기세포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너무 빨리 멜라닌 세포로 바꿔버리는 것이죠.

결국 미래에 사용해야 할 줄기세포 저장고가 조기에 텅 비어버리는 셈이 됩니다.

그 결과 더 이상 새로운 멜라닌 세포가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나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만큼 흰머리를 안 나게 하려면 스트레스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흰머리 안나는법, 음식으로 가능할까?

이미 흰머리로 변한 머리카락을 다시 검게 만드는 음식은 아쉽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멜라닌 세포가 제 기능을 하게끔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흰머리가 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블랙푸드’로 알려진 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식품들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멜라닌 세포가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또한 멜라닌을 합성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미네랄인 구리와 아연도 중요합니다.

구리는 굴이나 버섯, 견과류에 많고, 아연은 육류나 조개류에 풍부하니 식단에 골고루 포함시키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단백질과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흰머리 안나는법, 좋은 생활 습관 만들기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생활 습관입니다.

먼저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거나 끝이 뭉툭한 빗으로 가볍게 두드려주시면 모낭까지 영양분이 잘 전달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은 두피를 노화시키고 멜라닌 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범이므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두피를 보호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몸에 활성산소를 쌓이게 하므로 모발 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연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흰머리 뽑으면 어떻게 되나?

흰머리가 한두 개 보일때 신경이 쓰여 흰머리를 뽑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흰머리를 뽑는다고 그 자리에 검은 머리가 나지도 않을뿐더러, 억지로 뽑는 과정에서 모낭 자체에 손상을 입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염증이 심해지면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아예 나지 않는 ‘견인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정 신경이 쓰인다면 꼭 뿌리 가까이에서 가위로 잘라내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흰머리 나는 이유와 흰머리 안나는법(예방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흰머리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단과 생활 습관만 조금 신경 써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오늘 알려드린 내용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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