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오즈모 모바일6 전작과 달라진 점 + 단점은 뭐가 있을까?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많이 좋아지면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다.

하지만 문제는 손떨림으로 인해 흔들림이 발생한다는 것. OIS(광학식손떨림보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완벽히 제어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휴대용 짐벌이다. 기기의 흔들림을 인식해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해주도록 돕는 원리이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출시된 휴대용 짐벌인 dji 오즈모 모바일6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dji 오즈모 모바일6 는 어떤 제품?

dji 오즈모 모바일6는 쉽게 생각해 스마트폰용 짐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메라나 액션캠에 사용하던 짐벌의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가져온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본체에 휴대폰을 연결한 뒤, DJI 전용 카메라 앱(DJI Mimo)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본체에 버튼과 휠이 내장되어 있는데, 본체의 버튼과 휠만으로도 세로 촬영, 가로 촬영, 줌 기능, 초점 설정 등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DJI측에 따르면 3개의 모터와 자체 개발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더욱 높은 품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출고가는 22만원대로 전작과 비슷하며, 기본 구성품은 마그네틱 클램프, 삼각대, C타입 케이블, 보관 주머니 등이다.

본체 무게는 309g, 마그네틱 클램프 무게는 31g. 스마트폰 무게까지 생각하면 사용 시 약간 묵직한 느낌은 있을듯 하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1000mAh로, 최대 6시간 24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배터리 타임이 다소 짧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거리에서도 피사체를 추적해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일반적인 짐벌 카메라의 경우 가까운 피사체만을 추적할 수 있지만, 액티브트랙 5.0 기능을 사용하면 먼거리에 있는 피사체도 추적하며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전작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분일듯 하다.

기존에는 몇 개의 LED로 정보가 표시되었으나, 오즈모 모바일 6에서는 내장 상태 패널이 장착되어 배터리 잔량과 시스템 상태 표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측면에 휠이 추가되었다는 점도 달라진 점이다. 이 휠을 이용해 줌과 포커스를 제어할 수 있는데, 훨씬 세밀하고 매끄럽게 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슬라이드로 당기는 방식이었는데 확실히 편해보이긴 하다.

또한 영상 촬영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스마트하게 바뀌었다. 짐벌을 접은 상태에서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또한 짐벌에 스마트폰을 부착하면 앱 실행까지 한번에 된다고 함.

순간적으로 영감을 받았을 때 빠르게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경우 즉시 바로 촬영이 가능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보니, 갤럭시 시리즈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호환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앞서 이야기한 기능 중 짐벌에 부착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전용 앱이 실행되는 기능은 아이폰에서만 작동된다. 갤럭시에서는 자동 앱 실행 기능이 동작하지 않아 촬영 준비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든다.

다소 짧은 배터리 타임도 단점으로 남는다. 전작인 DJI OM 5 역시 짧은 배터리 타임이 단점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번 모델 역시 전작과 배터리타임이 똑같다.

조금 더 긴 배터리 타임을 원한다면 전전작인 DJI OM 4 SE 모델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해당 모델의 경우 최대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 역시 12만원대로 훨씬 저렴해 가성비 측면에서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DJI OM 4 SE 모델은 아래 링크에서 최저가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