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리지아 꽃말 색깔별로 알아보기 (+키우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색깔별 후리지아 꽃말 및 재배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후리지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붓꽃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달콤한 향기와 아름다운 색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색깔에 따라 각각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후리지아가 어떤 꽃인지 알아보고 후리지아 꽃말, 그리고 키우는 방법까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리지아는 어떤 꽃?
후리지아(프리지아)는 백합목 붓꽃과(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식물입니다.
한쪽으로만 꽃이 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깔때기 모양의 6개 꽃잎이 일렬로 줄기를 따라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후리지아라는 이름은 독일의 의사이자 식물학자였던 프리드리히 하인리히 테오도르 프리즈(Friedrich Heinrich Theodor Freese)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8세기 말에 유럽으로 전해진 이후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 인해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개화 시기는 주로 봄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3~4월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약 4~6주간 지속되며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분홍색과 빨간색 품종에서 향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색깔별 후리지아 꽃말 정리
후리지아는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물할 때 색상 선택이 중요한데요. 색깔별 꽃말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 노란색 후리지아
노란색 후리지아는 '기쁨', '우정', '행복',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밝고 따뜻한 느낌의 노란 후리지아는 친구나 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때 아주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또한 새로운 시작이나 졸업식과 같은 축하의 자리에서도 적합합니다. 노란색의 밝은 에너지는 보는 이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 하얀색 후리지아
하얀색 후리지아는 '순결', '순수함', '신뢰'를 의미한다고 해요. 그래서 결혼식 부케나 신뢰를 상징하는 선물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하얀 후리지아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며, 상대방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기에 좋은 꽃입니다.
특히 순수한 사랑이나 우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하얀 후리지아를 선물하면 그 의미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분홍색 후리지아
분홍색 후리지아는 '사랑', '로맨스',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분홍 후리지아는 연인이나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어버이날이나 연인과의 기념일에 선물하면 좋습니다. 분홍색은 또한 '첫사랑'이나 '설렘'을 의미하기도 해서 연애를 막 시작했을 때 연인에게 선물해도 좋습니다.
✔️ 빨간색 후리지아
빨간색 후리지아는 '열정', '사랑', '순결'을 의미합니다.
강렬하고 정열적인 색상으로 깊은 사랑이나 강한 감정을 표현할 때 적합한 꽃이에요.
특별한 이벤트나 중요한 고백의 순간에 빨간 후리지아를 선물하면 그 진심이 더욱 강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보라색 후리지아
보라색 후리지아는 '동경', '우아함', '신비로움'을 상징합니다.
존경하는 사람이나 특별한 감정을 전하고 싶은 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색상이죠. 보라색은 고귀함과 우아함을 나타내기도 하므로, 품위 있는 선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평화'를 의미하기도 해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 주황색
주황색 후리지아는 '열정', '활력',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기찬 느낌을 전달하고 싶을 때 적합한 색상이죠. 축하나 성공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 파란색
파란색 후리지아는 '신뢰', '진실성', '평온함'을 상징합니다.
우정이나 신뢰를 표현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차분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을 때 적합한 색상이에요. 비즈니스 관계에서 신뢰와 협력의 의미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리지아 키우기 방법 및 관리법
요즘 주변에 보면 후리지아 키우기에 도전하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요. 후리지아 키우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재배 방법 및 관리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심는 시기 및 장소
후리지아는 가을(9월~11월)에 구근을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때 심으면 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구근은 흙 속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심는 장소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적합해요. 후리지아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다만 한여름의 강한 햇빛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 및 물주기
후리지아는 배수가 잘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약간 산성인 토양(pH 6.0~6.5)에서 잘 자라는 편이에요.
그리고 구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습에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배수가 잘되는 토양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관리는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다만 과습에 약하므로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온도
후리지아의 생육 적정 온도는 13℃~18℃이며, 최저 온도는 -3℃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생육이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개화 후에는 꽃대를 제거하고, 잎이 완전히 노랗게 변할 때까지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후 휴면기에 들어가면 구근을 파내어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했다가 다음 시즌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후리지아 꽃말, 그리고 키우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니 선물할 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후리지아 꽃다발을 받았다면 꽃병에 물을 충분히 채우고 꽃줄기의 끝을 비스듬히 자른 뒤 넣어두면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